동작구, 지속되는 무더위 대비 지역내 건강취약계층 집중 건강관리 실시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6-23 15:14:09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9월까지 지역내 건강취약계층의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우선 구는 폭염에 취약한 구민을 사전에 파악해 집중 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동별로 배치한 방문간호사 30명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한다.
구 방문간호사는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 및 건강 상태 확인 ▲온열질환 등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 교육 ▲경로당 쉼터 안내 ▲교육자료 배부 ▲여름철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권고 등 국민행동요령 알리기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8월까지 건강주치의 팀이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1 대 1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 및 건강 평가를 통한 여름철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한 폭염 특보 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복지관 9곳에 연장 쉼터를 설치해 오후 1~5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고령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 숙소 2곳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내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경로당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 167곳을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더운 여름 더위에 취약한 구민을 위해 어려움이 없는지 구석구석 살피며 집중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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