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대포통장 유통 및 자금세탁 피의자 14명 검거 15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 추징 보전
- 5년간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하여 해외 보이스피싱·투자리딩 등 범죄조직에게 유통 및 자금 세탁한 피의자 14명 검거(구속 10)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3-11-01 18:08:04
경기용인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투자리딩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금 수취 계좌로 법인 대포통장이 이용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또한, 피의자들이 범죄조직에 유통‧판매한 유령법인 명의 계좌 209개에서 4조 6천억원 상당의 거래내역을 확인하였고, 1개당 매달 100만 원~350만 원의 돈을 ‘사용료’ 명목으로 받아 대부분 유흥 및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대포 통장을 이용하여 사기 등 범죄를 일삼는 조직에 대해 구속된 피의자들의 진술과 휴대폰 포렌식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폴 공조 요청을 통해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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