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수확 및 요리 체험행사 개최
학생·학부모 참여,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 등에서 직접 수확&요리 체험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4-28 09:23:48
진주시는 26일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요리도 해보는 ‘지역 농산물 수확 및 요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먹거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24팀, 총 4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인 금곡면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현장 견학과 수확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수확한 표고버섯을 농산물가공센터 복합식문화공간으로 가져와 치즈전과 탕수육 만들기 요리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평소 먹는 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지역에서 이렇게 정성껏 자란다는 걸 보니 안심이 되고, 더 신뢰가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버섯을 싫어했는데, 내가 직접 딴 버섯으로 요리해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급식, 신뢰받는 먹거리 시스템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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