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지역 예술인과의 정책 간담회 개최

예술·문화기반 정착 및 상생협력 방안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22 19:21:21

▲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이 22일(목) 군의회 주민소통실(1층)에서 지역 예술인(한국예총 해남지회,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회 해남지회)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22일(목) 군의회 주민소통실(1층)에서 지역 예술인(한국예총 해남지회,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회 해남지회)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해남군의회 의원과 예총 해남지회 협회 지부장·특별단체 지부장, 민예총 그리고 집행부 담당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예술인들의 애로사항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예총은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전시 장소가 마련돼야 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도시 해남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협회에서는 직원 채용 지원, 경연대회 개최 예산 증액, 예술창작 지원대상자 기준 완화, 행사보조금 전액 지원, 정기공연 본예산 반영 및 예비비 마련을 요구했으며, 민예총에서는 해남출신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문화재 원형 전승·보존 장치 필요, 문화·예술의 장기적인 투자 등을 건의하면서 심도있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오른 쪽부터 네 번째), 22일(목) 군의회 주민소통실(1층)에서 지역 예술인(한국예총 해남지회,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회 해남지회)과 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 해남군의회 제공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지역 예술인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대 형성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창작 및 전시 공간과 예산 마련에 있어 의회에서 고민하고 해남군과 협의를 통해 오늘 건의된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은“오늘 간담회는 한국예총과 민예총이 한데 모여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함께 자리해 주신 지회장님과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문화예술 예산 확대를 통해서 지역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창작활동 지원에 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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