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뭄 대응 농업용수 공급 영산강사업단과 업무협약 체결
해남서북부 지역 농경지 가뭄대응 농업용수 공급 적극협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2-16 19:21:5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지난 15일 농업용수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뭄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신환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사업단에서 관리하는 황산・문내・화원・맹진 양수장의 가동 기간을 당초 5~9월(수도작 기간)에서 3~11월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수도작 기간에 소요되는 비용은 관리면적에 따라 요금을 분담하고, 연장기간에 소요되는 비용은 해남군이 지원키로 했다.
한편, 해남군은 모든 저수지의 수계를 연결하고자 해남군 농업용수 공급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향후 기본계획에 따라 모든 수계를 연결해 전국 최대 농업군에 걸 맞는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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