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해상교량 구조물 영향 없어
긴급 점검결과 특이사항 없고, 계측자료 분석결과도 안전성확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6-17 16:41:21
[익산=황승순 기자]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은 지난12일 0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규모4.8)과 관련하여 익산청 관할에 있는 고군산대교 등 해상교량의 구조물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진원지 주변의 사장교, 현수교 등 해상특수교량 21개에 대하여 국토안전관리원과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과 관련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진가속도계가 설치된 계측기 분석결과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가속도는 0.67~13.04gal 범위내에 있어 설계상 허용범위(96.1~151.02gal)와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으로써 지진 안전성이 모두 확보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편 익산국토청 관계자는“이번 부안지진과 관련한 상황파악과 즉시 대응을 위해 익산청 내에 건설안전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지진대비 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관내 도로시설물, 해상교량 등 교통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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