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볼링·궁도 의장기 대회 잇따라 개최…생활체육과 전통문화 저변 확대 앞장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5-04-21 09:30:57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가 생활체육과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의장기 대회를 개최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일 남양주시 화도읍 퍼렉스볼링장에서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볼링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남양주시볼링협회 소속 104개 클럽, 2,0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20일과 27일 이틀간 열띤 승부를 펼친다. 개회식에는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김동훈 의원, 남양주시볼링협회 한상호 회장, 홍지선 부시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이자 집중력, 팀워크,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매우 훌륭한 운동”이라며, “우리시 볼링협회 소속 200여 개 클럽 4,700여 명의 회원이 남양주시 체육문화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시 볼링협회가 경기도협회장배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의회도 생활체육 진흥과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진접읍 무림정 국궁장에서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궁도대회’도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조성대 의장, 김지훈 의원, 김동훈 의원, 한송연 의원, 이수련 의원, 남양주시 궁도협회 홍순식 회장, 홍지선 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효시발시, 궁도구계훈 낭독, 선수선서 등 전통 의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본 경기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조성대 의장은 “궁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예이자 깊은 철학과 인내의 미학이 깃든 전통문화”라며, “남양주시 궁도협회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의회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볼링협회는 1997년 창단 이후 경기도협회장배 시군대항 볼링대회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남양주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양주시 궁도협회 역시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두 대회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사회 화합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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