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노후농기계 조기폐차 지원
“미세먼지 줄이고, 농가부담은 낮추고”일석이조 호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21 19:42:5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해남형 ESG의 일환으로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국고 보조금으로 2021~2022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해왔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4년부터 3개년 지원이 확정된 사업이지만 2023년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해남군은 자체 예산 2억 원을 추경에 편성해 1년 간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 7월 정기 수요 조사를 실시해 대상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폐차 절차가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급되고, 면세유 공급 보류 및 말소 신청과 농기계 종합보험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대형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은 농가 부담을 덜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호응이 크다”며 “올해는 사업이 없는 해이지만 농가의 수요를 감안하여 군비를 편성해 자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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