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GTX-C노선 도봉 구간 사업계획 변경 관련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2-11 19:46:43

▲ 인재근 국회의원실에서 진행된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동진 구청장(맨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GTX-C노선 도봉 구간을 지상으로 변경하려는 국토교통부의 시도에 대해, 지난 1월25일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과 직접 만나 부당한 사업계획 변경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봉구 지역 인재근 의원과 오기형 의원이 마련한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동진 구청장은 “GTX-C노선 절차를 중지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형욱 장관은 “현재 KDI(피맥)에서 실시협약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제기한 사항을 포함해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으며, 올 3월로 예정됐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일정은 연기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자리에 주민대표도 참석해 주민서명부 및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원안대로 추진되길 바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원안 추진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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