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복지재단, 보행 어려움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께 실버카 지원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108가구에 노인활동보조기 전달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05-10 08:31:28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은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 108대(환가액 1500만 원 상당)를 구입해 거동불편 어르신을 직접 찾아 전달하고 사용방법과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시복지재단은 보행상의 장애로 외출에 제한받는 어르신의 이동편의성 증진과 건강한 노년의 삶 지원을 위해 매년 저소득층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를 지원하고 있다. 실버카는 손잡이를 잡고 밀며 보행을 하도록 돕는 노인활동보조기로 브레이크와 수납공간을 갖추고 의자 기능도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에 도움을 준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고령으로 걸음이 불편해진 후 경로당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다며, 실버카를 지원으로 이제야 경로당에 편하게 가볼 수 있겠다”고 말하며 얼굴 가득 밝은 웃음꽃을 피웠다.
이성갑 이사장은 “취약가구의 욕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 노인활동보조기가 요긴하게 쓰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복지재단이 더욱 활성화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지역의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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