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휴일 반납 제설대응”폭설 속 군민 안전 수호
11일 새벽부터 전 읍면 제설작업 돌입,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 불편 최소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1-11 20:23:4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에 지난 10일부터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군은 선제적 제설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작업을 실시,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군은 이날 10시 50분 재난대책본부 2단계 비상을 발령하고, 전 실과 소 및 읍면 공무원의 1/2 비상체계를 가동해 분야 별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밤부터 시작된 폭설로 11일 오전 11시 기준 해남군 평균 누적 적설량은 7.8㎝를 기록했으며, 산이면 14.8㎝, 화원면 12㎝, 마산면 11㎝ 등의 많은 눈이 내렸다.
군은 10일 자정을 기해 1단계 비상 체계를 발령하고, 11일 오전 4시 30분부터 14개 읍면 공무원과 도로 보수 등 54명을 투입, 제설 작업에 돌입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또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염수분사 장치를 활용해 제설 차량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 구간인 갈두재, 오심재, 뚜드럭재 등 취약 지역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읍·면별로 배부한 25kg 제설제 포대를 활용한 마을 단위 자율 제설 활동도 병행 추진 중이다.
해남읍 코아루 및 한듬어린이집 인근 경사로에 설치된 스마트 도로 열선은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적설과 결빙을 즉시 제거하며 미끄럼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해남교통 운행 정지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실시간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알리고, 마을 지킴이 및 지역자율방제단 300여 명도 마을 구석구석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제설장비 사전 점검과 제설제 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강설에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결과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제설 대응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없이 폭설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남은 기간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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