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부천시의원, 생활 밀착형 민원 개선 촉구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사업 조속 시행 촉구… GTX-B 신중동역 공사 주민 민원 해법 마련 요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09 20:41:41

 양정숙 부천시의원 (사진=부천시의회)[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이 8일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부천시청 주차장의 열악한 이용 환경을 지적하며 잔여 주차 면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시스템 도입을 요구했다. 

 

특히 각종 행사로 방문객들이 많은 시청에 주차 안내 시스템이 없어 민원인들이 불필요하게 주차장을 순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또 약대동 원골어린이공원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의 실효성도 따져 물었다. 2023년 시정질문 당시 부서가 약속한 중장기적 대책에 진전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GTX-B 노선 신중동역 수직구 공사와 관련해서는 “주민 반대가 거센 상황인데도 원안대로 강행하려는 시의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주민과의 소통 부족 문제와 민원 해소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양 의원은 특히 부천시의 기업 유치 전략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대장지구에 일부 기업 유치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경쟁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 확대 등 전략적 보강 필요성을 제시했다.

 

일쉼지원센터의 과도한 업무량도 도마에 올랐다. 감정노동자 회복을 위한 전문시설임에도 직원들이 법정 초과근무 시간을 초과하는 근무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근로기준법 준수와 인력 충원을 통한 적절한 조직 운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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