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시민과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함성 울려 퍼져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6-03-01 20:44:48
[구리=최광대 기자] 구리시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3·1운동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기념식은 광복회 구리시지회 함천우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됐다. 참석자 전원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1919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재현했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다시금 마음 깊이 다가온다”며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을 가슴에 새기고 그 뜻을 이어받아 더 힘차게 도약하겠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은 “자유와 평등, 자주와 독립을 외친 3·1운동의 정신은 우리 역사의 단단한 뿌리”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 뜻을 시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또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리시, 시민의 삶이 먼저인 행정을 위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 구리시장 예비후보로서의 각오도 전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4년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유공자 복지수당을 인상하고, 6·25전쟁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에 앞장서 왔다. 또한 청소년 대상 나라사랑 교육 지원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2025년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참전유공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해 교통봉사대를 운영해 차량 지원을 제공하는 등 예우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나도 망우에서 독립을 외치다’ 프로그램을 통해 망우산 묘역에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묘소를 방문하고, 그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3·1절 기념행사가 병행됐다. 동구동행정복지센터는 ‘태극기, 그 찬란한 역사’ 전시회를, 수택3동행정복지센터는 ‘3·1절 맞이 태극기 그리기 행사’ 전시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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