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신고등학교,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기탁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부스 수익금으로 나눔 실천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12-24 13:52:31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은 23일 진주 명신고등학교(교장 황영태)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7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명신고등학교의 교내 축제인‘제32회 밝음 새롬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 부스의 수익금 일부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기탁된 성금은 행복누리어린이집의 운영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영태 교장은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명신고등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지속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인 만큼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명신고등학교는 南星 김장하 선생이 ‘참된 나를 찾아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는 명덕신민(明德新民)의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후 국가에 기증한 공립 고등학교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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