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일본 센다이시, 인적‧경제 교류 확대 공감

강기정 시장, 일본 센다이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대표단 접견
방문 대표단에“대학 인재 및 도시 경제 협력 강화” 제안
강 시장 “새로운 방식의 교류 중요…시기·목적 등 실무 협의 진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0-21 21:03:13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일본 센다이시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와 일본 센다이시가 상호간 우호증진을 통한 교류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일본 센다이시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과 광주방문 대표단은 접견하고 두 도시 간 인적·경제적 교류 활성화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광주를 찾은 센다이시 대표단 광주방문은 두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공식 교류행사를 위해 20일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인 김치디너쇼에 참석, 축하공연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강기정 시장을 예방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17일 센다이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두 도시 간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이날 광주시청을 방문한 센다이시 대표단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코로나19도 안정됨에 따라 문화·스포츠 교류를 넘어서 인적·경제적 교류 확대 원년이길 바란다”며, “태평양에 인접한 센다이시는 물류중심 도시고,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를 미래 산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 광주시와 센다이시가 상호 협력한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두 도시 간 대학을 연계하거나 공직자 상호 연수 등을 통한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일본 센다이시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은 “인적·경제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시기나 기간, 목적 등을 자세히 상의하고 우호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인 김치디너쇼는 광주의 아름다움과 활기,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 재개를 통해 광주도시개발계획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만남을 통해 깊은 교류를 지속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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