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배수로에 빠진 마을 주민 극적 구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7-16 21:03:57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16일 오후 4시경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농로 배수로에 빠진 마을주민(남, 45세)을 극적으로 구조해 구급자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남소방서는 이날 경기도에 거주하는 요구조자의 누나로부터 동생(요구조자)이 ‘살려 달라’ 는 구조요청 전화 중 전화가 끊겼다며 긴급한 인명 구조를 요청 신고에 따라 해남소방서 땅끝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원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우선 요구주조의 자택 및 인근 논 주변을 수색한 결과 배수로 입구에 매달려 있던 요구조자를 신고 25분 만에 발견하고 구조했으나 요구조자는 가벼운 탈수와 저체온 증상을 보여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한편, 해남소방서는 이번 기습적 폭우로 송지면 산정5일 시장 일대가 침수되기 직전에 주민 10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군민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은 “국지성 집중 호우로 도처에 예기치 못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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