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협, 신청사 준공·하나로마트 본점 개점…10년 숙원사업 결실

조합원 실익·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기대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5-11-27 21:07:39

▶구리농협, 신청사 준공·하나로마트 본점 개점…10년 숙원사업 결실 [사진=최광대 기자]

 

[구리=최광대 기자] 구리농협이 10여 년간 숙원으로 추진해 온 신청사 및 종합시설 신축을 마무리하고 27일 하나로마트 본점을 성황리에 개점하며 대망의 결실을 맺었다.

 

구리농협은 이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부지에 새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정식으로 개장했다. 이번 사업은 최점수 조합장이 초선 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핵심 프로젝트로, 2020년 시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3년 기공식을 거쳐 2025년 완공에 이르렀다.

 

최점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공약이었던 신청사와 종합시설 신축을 현실로 이뤄내 뜻깊다”며 “판매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내 본점 이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으며, 새 종합시설을 통해 예수금 1조 원 규모의 농협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와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개점 첫날 하나로마트 본점에는 약 4천 명의 시민이 방문해 2억4천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 문전성시를 이뤘다. 계산대 앞에 쇼핑카트를 가득 채운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에서 대형 복합매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새 종합시설은 판매시설을 비롯해 문화·집회 공간,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 농정타운으로 조성돼 조합원과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구리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현대화된 하나로마트를 기반으로 경제사업 규모를 넓혀 조합원 소득과 복지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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