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도 반려동물처럼 입양한다.

해남땅끝바다 송호해수욕장, 해양수산부 반려해변으로 지정
송호초등학교 등 지역기관·단체 반려해변 입양
지속적인 해변 가꾸기 및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실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0-19 21:09:28

▲ 해남송호 해수욕장 입양단체와 코디네이터인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관계자들이 송호해변 반려해변 지정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반려해변 지정 프로그램에 해남군의 땅끝바다 송호해수욕장이 반려해변으로 지정됐다.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가꾸자는 취지로 시작된 해양수산부 프로그램에는, 기업, 단체 등이 특정해변을 입양해 반려해변으로 관리하게 된다.

송호초등학교와 송지면 송호어촌계, 지역 환경단체 등은 이번 송호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변관리와 정화활동, 해양환경보호 인식개선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19일에는 입양단체와 코디네이터인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 반려해변 입간판 설치 기념식과 해수욕장 정화활동, 해양환경 교육행사를 실시했다.

해남군은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과 반려해변 및 해양환경 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해남지역 해변 주민들의 환경정화 캠페인과 교육 등 지속적인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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