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4월 집중 홍보기간 운영…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4-17 21:31:27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보건소가 봄철 농번기를 대비해 4월 말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4~11월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농업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텃밭·제초 작업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이 있고, SFTS는 치명률이 약 20%여서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치료가 필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어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바지, 모자 등 잘 입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밭 피하기’, ‘야외활동 후 털고·씻고·빨래하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피부 등 신체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