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청주향교에서 고유례 봉행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실현 각오 다져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7-13 21:35:45
고유례는 새로운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성현들께 고하고 은덕을 기원하는 의례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분향과 독 축문, 배례(4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향교는 조선 태조 때 창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종 26년(1446)에 세종이 눈병(안질) 치료차 초정에 행차했을 때 청주향교에 서적을 하사한 일이 있고, 또 세조 10년(1464)에 세조가 청주에 행차했을 때 문묘에 친히 제사를 지낸 삼남(충청도.전라도.경상도) 제일의 향교였다.
이러한 전통은 일제강점기 폐지됐다가 전통문화 되살리기 차원에서 복원된 것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귀중한 자리를 준비해 준 청주향교 홍성모 전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청주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실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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