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등 3종 신규 상장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9-13 21:39:46

▲ 사진=삼성증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삼성증권이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1배, +2배, -2배 추종하는 ETN을 지난 10일 상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은 일본니케이225 선물을 기초지수로 선물의 일간수익률에 대해 +1배만큼 오차없이 추종하고 엔화변동에 대해서는 환헤지된 상품이다. 또 다른 상품인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는 각각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 기초자산을 +2배 혹은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ETF는 현재 우리나라에 없으나 ETN을 통해서는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의 제비용은 연 0.1%이고, 레버리지와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제비용이 연 0.3% 수준으로,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중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상장한 ETN들의 운용보수(제비용)가 가장 낮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지수인 니케이225의 선물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ETF에는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M/S가 53.9% 수준(출처: 블룸버그, 2024.09.06 기준)이다.

단, 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시키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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