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의원, “발달장애인 일시돌봄 확대해야 한다” 전라남도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2개소 불과… 돌봄수요 충족 못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07-25 10:23:38 ▲ 김성일 의원[남악=황승순 기자]최근 돌봄에 지친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위해 전남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19일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에 이어 20일, 보건복지국 업무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전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발달장애인은 1만 3천270명이고, 488명에 대한 주간활동 서비스에 108억여 원을 지원 중이다. 그 밖에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 부모교육 지원, 평생교육지원센터, 일시돌봄센터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실상 자기 인생이 없다”며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 가고 평생 죄인처럼 살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여행이나 경조사 참석을 위해 발달장애인 자녀 돌봄을 필요로 할 때 부모를 대신해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일시돌봄센터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전남도가 발달장애인 힐링캠프나 테마여행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 규모가 너무 작다”면서 “발달장애인 부모도 나이 들어가고 돌봄이 힘든 만큼 전남도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복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 "이재석 경사 영웅 만든다며 함구 강요"내달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비대면 대출 "은행 본인확인 노력 다했다면 유효"'475억 부실대출' 새마을금고 간부들 중형잇단 폭발·사망사고··· 전군 부대정밀진단'KT 무단 소액결제' 199건 접수··· 피해액만 1.2억성동구, 연무장길 일대서 금연·절주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