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와 지역 인터넷 카페인 ‘진주아지매’가 공동으로 개최한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이 19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개최되는 달빛영화제는 이날 3회차를 맞았으며 ‘한여름 밤의 영화산책’이란 주제로 각종 문화공연과 무료 영화 상영, 그리고 나이트마켓을 연계해 운영됐다.

퓨전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소리한마당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애니메이션 ‘스파이즈’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무료 상영되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이 시원하게 놀 수 있도록 물놀이 공간을 마련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비즈공예 등 다양한 체험존과 포토존을 꾸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올해 마지막 4회차 행사가 열리는 8월 23일에는 애니메이션‘특수요원 빼꼼’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댄스 공연, 검도 시범단 공연, 책 읽어 주는 엄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행사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무더운 여름밤 야외에 나와 가족 친지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8월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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