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18 22:55:15

▲ 양천구,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병원에서 접종 중인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구는 백신 3500마리 분을 무상 공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료 1만원만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지역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로,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므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44곳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구에서 지원한 백신이 모두 소진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동물병원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견병 예방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다”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소중한 반려동물을 보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입양비 및 인식표 지원 등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노인에게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구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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