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본격 추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8-25 22:55:1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가 구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 통합관리 서비스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었던 건강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른 1대1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식단관리, 운동처방 등 각각의 서비스를 찾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65세를 기준으로 차별화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미만 구민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을지누리센터와 동화동주민센터에서 매월 센터별로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하며, QR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또는 전화(02-3396-5671)로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 그룹의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인 ‘어르신 언제나 튼튼교실’,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어르신 언제나 튼튼센터’가 마련된다.
2026년부터는 사업 대상을 전 구민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건강서비스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플랫폼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의 신선한 재료로 건강 밀키트를 제작해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여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역경쟁력 분석 중 ‘건강문화 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민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꼭 맞춘 1대1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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