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구 4인방 여전사,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 출전 티켓 일등공신

광양여고 출신 이민화․추효주, 강진WFC 손화연․송재은…2026 AFC 8강전 우즈벡 6-0 대파
손화연 선제골 및 결승골 작렬, 추효주 교체멤버 맹활약…18일 일본-필리핀 승자와 격돌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6-03-16 16:48:53

 주효주 선수(광양여고 출신)[남악=황승순 기자]2027년도 여자 월드컵 티켓 확보까지는 전남 여전사의 발끝 맹활약이 돋보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랭킹 21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 송재은 선수(강진WFC출신)대한민국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우즈벡(49위)과의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2027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 이민화(DF, 화천KSPO)더불어 여자 아시안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22년 인도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무엇보다도 한국 여자 축구의 2027년 브라질 월드컵 주역은 ‘전남축구를 대표하는 4인방’이 큰 힘이 됐다.


이번 대표팀에는 광양여고 출신인 이민화(DF, 화천KSPO)와 추효주(DF, 오타와래퍼트FC), 그리고 오는 3월 27일 창단을 앞두고 있는 손화연(FW), 송재은(MF, 이상 강진WFC)이 포함돼 있다.

 

▲ 손화연(FW),강진WFC이날 8강전에서는 손화연, 추효주가 활약했다.


특히 손화연은 첫 골을 장식하여 대승 발판을 서막을 알렸다.


손화연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열어젖혔다. 수비 뒷공간으로 넣어준 최유리의 로빙 패스를 손화연이 그대로 오른발로 때렸고, 이 공은 태클을 시도한 우즈베키스탄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방을 2-0으로 앞선 대표팀에 추효주 역시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다만, 이민화(DF, 화천KSPO)와 송재은(MF, 강진WFC)은 벤치에서 다음경기 출격을 기다렸다.


선수들을 대거 바꿔가며 체력을 비축한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4강 승리는 물론 중국-호주 승자와의 결승전까지 승리하여 우승의 축배를 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축구 여전사의 활약으로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게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특히 창단을 앞두고 있는 강진WFC의 힘찬 앞날이 예고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15일 14시에 열리는 일본과 필리핀 경기의 승자와 18일 18시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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