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으로 성과 쑥! 성장 쑥쑥!!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18 23:05:18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실시하고 있는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1~4학년 허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원과 연계해 건강상담 및 첩약 지원하는 사업이다. 허약 아동이 한의원에 방문해 건강상담을 받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아동을 선정해 2년간 첩약을 4회 지원한다. 2024년에는 지역아동센터 19곳, 한의원 23곳을 매칭해 진행했다.
구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기준으로, 2020~2024년 기간 동안 첩약 지원 받은 아동들의 키와 체중 백분위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키 백분위수는 38.14%에서 41.21%로 3.07%p 증가했고, ▲체중 백분위수는 40.85%에서 47.52%로 6.67%p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조군 설정, 변인 통제 등의 사유로 통계상 정확한 분석은 어려우나, 지원 대상자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만족도 조사 참여자의 95%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했다고 답변했으며, 주관적 건강개선 정도 또한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88%를 차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리 구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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