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응급처치 상설 교육 확대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2-14 23:32:14

▲ 응급처치교육.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해부터 구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월 2·4번째 목·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응급처치 상설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응급처치 상설교육 확대 운영은 응급처치법에 대한 주민들의 급증하는 관심을 반영한 조치로, 기존에 토요일에 진행됐던 교육을 목요일에 추가로 배치해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재수강자를 위한 요일별·계절별 응급처치교육 테마 강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희망하는 교육생들에 한해 서울시 공인 수료증도 발급된다.

구 보건소의 응급처치 상설교육은 실제 응급상황 대처경력이 풍부한 1급 응급구조사들이 진행하는 심화 강의로 운영된다. 응급처치교육 중 대표적인 심폐소생술 강의는 매월 2·4번째 목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해당시간에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어플을 활용하여 내 근처 자동심장충격기(AED) 보유 장소를 찾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AED 사용시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이 3배 이상 오른다는 통계를 토대로 AED 활용의 중요성을 고려해 추가한 교육내용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도 운영한다.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실습교구를 가지고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이론·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전성수 구청장은 “확대된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상설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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