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포드에 추락한 70대 낚시객 해경에 구조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9-23 10:03:55
[목포=황승순 기자]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70대 낚시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22일 16시 28분경 전남 진도군 수품항 서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70대 남성 A씨(진도거주)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추락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어 자력으로 이탈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고지점은 저수심 구간으로 해경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워 인근 어선을 동원한 해경이 함께 출동한 해양재난구조대, 소방과 협력해 신고 접수 약 30분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직후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미끄럽고 구조적으로 추락 위험이 크다”며“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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