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점점 흥미로워지는 스토리 화제"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12-17 00:02:00
1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 16회 시청률이 1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3~16회 시청률이 10.2~12.9로 평균 11.6%를 기록 주간으로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채영 모자와의 만남에 크게 불안해하는 오윤아와 배수빈과 오윤아의 결혼에 얽힌 내막을 알게 되며 감정에 큰 동요를 일으키는 한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욱(배수빈 분)과 우나경(오윤안), 김재희(오현경)가 모여 있는 자리로 다가오는 송현우(왕석현)를 보고 당황한 서지영(한채영)의 손을 끌고 나가는 재욱의 모습에 나경은 경악했고, 현우가 지영의 아들임을 확인하고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것에 더해 재희는 현우가 자기 길을 찾아 이 곳에 온 것은 운명이라며 아버지 김상천(박근형) 회장이 현우가 찾아와 “당신 손자입니다. 받아주십시오”라고 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나경을 더욱 긴장시켰다.
이에 나경은 지영을 찾아가 “내 가정을 흔들지 말아줘”라 애원했지만, 나경의 애원이 자신의 야망을 위한 것임을 꿰뚫어 본 지영은 “가진 것들을 다 버리고 준서를 택할 수 있어?”라 물었다.
나경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고 자리를 뜨려는 지영을 향해 “내가 뭘 어떻게 해줄까?”라 되물었다. 지영은 “울고불고 사정해, 빼앗길까 봐 불안해서 미쳐봐”라 응수했고, 나경은 “언젠가 나한테 무릎 꿇을 날 올 거야. 그런 날 오게 만들어 줄게 내가”라며 분노했다.
필남과의 만남 이후 지영은 전화로 허은숙(이휘향)에게 필남과의 대화내용을 알렸고, 마침 지영을 만나러 왔던 안주련 작가(김희정)가 준서가 지영의 아들임을 알게 되어 향후 어떤 파장을 몰고 올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현우의 특강수업이 재욱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된 민호와 지영의 모습도 그려졌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현우를 기다리던 민호는 지도엽(정민성)을 마주쳤고, 도엽 뒤에 재욱이 있음을 눈치챈 민호는 재욱을 만나 현우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자신의 아들로 살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수업에 가는 현우를 데려다 주던 지영 역시 도엽을 만났다. 도엽을 통해 재욱과 민호의 만남을 알게 된 지영은 재욱을 만나 더 이상 현우를 건드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자신과 헤어진 후 3개월만에 나경과 결혼한 재욱이 자신을 무너지게 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한편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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