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촉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8-12-20 00:02:00

“통행료 수입 1조2863억··· 건설유지비 총액 247% 초과”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는 18일 제21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2018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안 등 총 23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숙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올해로 개통 50주년을 맞이한 경인고속도로는 개통 이후 지금까지 통행료 수입이 총 1조2863억원으로 건설유지비 총액인 8801억원의 247%를 초과했다"며 "국토교통부는 유료도로법에서 정한 통행료 징수기간 30년을 초과했으므로 수납기간을 연장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환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는 구민 복리증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추경예산안, 본 예산안 심사와 각종 조례안 등의 심사를 위해, 동료 의원이 심도 있는 논의와 적극적인 현장 의정활동 등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집행부에서는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권고사항을 보완하고 개선해 예산낭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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