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친구' 박보검, 시청자 공감 이끌어낸 섬세한 연기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12-21 00:02:00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7회에서는 송혜교(차수현 역)와의 관계가 공개된 후 시련을 겪는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 후 버스정류장에 있던 박보검 앞에 장승조(정우석 역)가 갑자기 찾아왔고, 굳어지는 그의 표정에서는 당황스러움과 여러 생각이 스치는 듯 했다.
"그 속초 해프닝 말이에요. 실환가?"라고 묻는 장승조에게 그는 "한 사람이 큰 마음을 내놓았는데, 해프닝은 아니죠."라고 답했다.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긴장감이 감돌았고, 박보검 내면의 복잡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장면이었다.
이후, 박보검은 생각을 떨치려는 듯 한강을 달렸다. 이 때 무거운 표정과 눈빛에서는 그가 깊은 근심에 잠겨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복잡한 마음을 안고 무작정 송혜교의 집으로 향한 그는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밝게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 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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