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위한 개방형 북카페 조성
▲ ‘효자마루’ 관계자들과 이동진 구청장(가운데)이 협약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6일 쌍문1동 주민센터 2층에서 쌍문1동 마을활력소 ‘효자마루’ 개소식을 진행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내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주요 내빈 축하인사, 주민들의 소감 및 희망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 마을활력소 추진 경과보고, ‘도봉구·주민자치회·효자마루 운영진 협약식’,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효자마루는 2017년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에 선정돼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과, 건축가, 마을활동가 등이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작은도서관 관계자와 협의 끝에 개방형 북카페로 결정돼 1년 만에 주민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거듭났다.

효자마루는 마을 작은도서관과 더불어 다목적 라운지(활력팡팡), 카페테리아(달보드레), 소모임방(커뮤니티 궁리)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활력소 운영진인 ‘달보드레 지기’가 운영하게 된다.

특히 간판·현수막·초청장·사인몰 등 일련의 로고와 디자인은 주민자치회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가꾸기 분과원 박준우씨가 직접 기획 도안했으며, 운영진의 앞치마와 커피제공용 머그컵에 효자효부의 동네인 쌍문(雙門)을 상징하는 효자마루 로고를 넣어 마을의 이미지를 반영하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쌍문1동 효자마루가 주민들이 편히 쉬면서 마을활동을 위한 활력공간, 지역의 사랑방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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