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서부화력발전소 지상부지 주민편익시설 건립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9-01-04 00:02:00
문체부 방문
“건립 예정부지 區 고유재산 독자적 건립사업 추진할 것”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가 지하화 공사가 진행 중인 서부화력발전소와 관련해 발전소 지상부지에 주민편익시설 건립을 촉구하기 위한 광폭행보를 펼쳤다.
구의회 등에 따르면 당인동 1번지에 위치한 서울화력발전소는 그동안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기피시설이었으나 주민의 염원으로 지하화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인 발전소 지상부지 주민편익시설의 건립이 지연되고 있어 구의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자 지난 10월 '서울화력발전소 주민편익시설 건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촉 위원으로는 채우진 위원장을 비롯해 강명숙·권영숙·김기석·김성희(부위원장)·김종선·서종수·장덕준·조영덕 의원 등 9명이며, 지금까지 5차례의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27일에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 설계 공모 경위의 확인은 물론 당초 약속한 부지 위치에 원안대로 추진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고자 관련 중앙부처인 충북 세종시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면담에는 특위 위원들과 도시계획과장, 생활체육과장, 문화체육관광부의 담당부서인 시각예술디자인과장, 담당사무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측은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에 있어서 지상공원의 개방감을 최대한 고려해야 하고, 지하주차장을 최대한 넓게 조성해야 하며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중부발전·마포구 세 기관이 서로 의견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쟁점이 되고 있는 주민편익시설 건립 위치는 마포구와 한국중부발전(주)이 최종적으로 합의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특위는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은 위치 변경 없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하며, 건립예정 부지는 마포구 고유의 재산으로 마포구가 독자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분명하게 뜻을 전달했다.
특위는 “앞으로도 특별위원회는 구민의 숙원사업인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립 예정부지 區 고유재산 독자적 건립사업 추진할 것”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가 지하화 공사가 진행 중인 서부화력발전소와 관련해 발전소 지상부지에 주민편익시설 건립을 촉구하기 위한 광폭행보를 펼쳤다.
구의회 등에 따르면 당인동 1번지에 위치한 서울화력발전소는 그동안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기피시설이었으나 주민의 염원으로 지하화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인 발전소 지상부지 주민편익시설의 건립이 지연되고 있어 구의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자 지난 10월 '서울화력발전소 주민편익시설 건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촉 위원으로는 채우진 위원장을 비롯해 강명숙·권영숙·김기석·김성희(부위원장)·김종선·서종수·장덕준·조영덕 의원 등 9명이며, 지금까지 5차례의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27일에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 설계 공모 경위의 확인은 물론 당초 약속한 부지 위치에 원안대로 추진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고자 관련 중앙부처인 충북 세종시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면담에는 특위 위원들과 도시계획과장, 생활체육과장, 문화체육관광부의 담당부서인 시각예술디자인과장, 담당사무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측은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에 있어서 지상공원의 개방감을 최대한 고려해야 하고, 지하주차장을 최대한 넓게 조성해야 하며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중부발전·마포구 세 기관이 서로 의견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쟁점이 되고 있는 주민편익시설 건립 위치는 마포구와 한국중부발전(주)이 최종적으로 합의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특위는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은 위치 변경 없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하며, 건립예정 부지는 마포구 고유의 재산으로 마포구가 독자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분명하게 뜻을 전달했다.
특위는 “앞으로도 특별위원회는 구민의 숙원사업인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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