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정은표, 대체불가 코믹 감초연기로 존재감 UP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1-18 00:02:00
정은표는 극 중 ‘유백’의 매니저 ‘동춘’(김민석 분)의 아빠 ‘박국섭’ 역할로 실제로는 60살이지만 액면 나이는 40살로 보이는 초동안의 상남자를 맛깔나게 연기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몸에 좋은 보양식은 다 챙겨먹어 힘이 유달리 세고 가끔 초인적인 능력도 발휘한다. 넘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해 섬 곳곳을 빠르게 뛰어다니는데, 발걸음마다 흙먼지가 흩날리는 특수효과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뿐만 아니라 극 중 부인으로 출연하는 정이랑과의 금슬 좋은 부부 호흡 역시 돋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손을 놓지 않고 다니는 찰떡 궁합 커플로 나이 50넘어 늦둥이 ‘동만’을 낳은 부부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하고 있다.
정은표는 직전 출연한 드라마 OCN ‘플레이어’에서 돈이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비열하고 악독한 변호사 진용준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 ‘톱스타 유백이’의 코믹 캐릭터까지 연달아 소화해내며 깊은 내공과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본인만의 밝은 에너지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정은표는 현재 ‘톱스타 유백이’ 이 후 합류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편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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