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년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결과 발표
해외구매 제품 4%를 제외한 약 96%(7,790건)가 실내 공기 중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4pCi/L) 이하로 확인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1-24 00:02:00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20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시행한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무료대여’ 운영결과를 공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8,094 명의 시민이 라돈 간이측정기를 이용하였고, 그 결과 약 96%(7,790건)가 실내 공기 중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4pCi/L)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 5월 침대 매트리스에서 시작된 ‘라돈 사태’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라돈 간이측정기를 자체 구입하여 市 전역 20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대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장비 대여적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24시간 생활방사선 안전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생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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