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소비행태 개선 연구회, ‘매출부진’ 지역 소비증진 방안 모색··· 10월까지 연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01-24 00:00:03
세미나 개최··· 활동방향 공유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2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보 초청해 조찬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연구회 활동시작을 알렸다.
연구회는 지역내 기업 및 자영업자의 매출 부진을 초래함으로써 인천지역의 고용과 가계소득의 부진 등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역외 순소비’의 증가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을 찾고자 이병래 의원을 비롯해 강원모·고존수·김성수·김성준·김희철·노태손 의원 등 7명이 구성한 연구단체다.
이날 조찬세미나에서 김 경제특보는 '역외 통근 및 통학 증가 및 서울·경기 대비 인천 지역내 소비의 편의성과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소비 유인 경쟁력 약화로 인천시민의 소비가 서울·경기로 편중돼 역외 소비율이 높은 반면 지역내 소비율은 낮아 인천경제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접근성·편의성 및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며, 양질의 의료·교육서비스 확충, 젊은층의 유입을 위한 도시 마케팅과 인천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구축 등 지역내 소비 유입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형 소매점 연결도로 주변의 자영업 소멸로 인한 자영업 비율 하락 및 실업률의 장기간 상승으로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감내할 수 있는 실업률 수준을 감안해 대형 소매점을 인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회의, 타 시·도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 실태조사, 부문별 자체 토론회 실시 후 오는 10월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인천의 지역경제는 내수경기의 부진과 서울 등 수도권을 일일 생활권으로 두고 있어 지역내 소비가 둔화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인천시민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서울·경기 등에서 이뤄진 역외 소비율이 52.8%로 세종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고 수준이고 또 다른 지역경제지표인 역내 소비유입률은 전국 평균인 26.8%보다 낮은 25.3% 수준"이라며 "인천이 서울·경기의 위성 소비지역으로 전락해 27.5%에 해당하는 인천의 자본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천의 자본이 역외로 빠져나가는 역외 소비율을 낮추고 타시·도에서 인천으로 자본이 유입되는 역내 소비유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2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보 초청해 조찬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연구회 활동시작을 알렸다.
연구회는 지역내 기업 및 자영업자의 매출 부진을 초래함으로써 인천지역의 고용과 가계소득의 부진 등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역외 순소비’의 증가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을 찾고자 이병래 의원을 비롯해 강원모·고존수·김성수·김성준·김희철·노태손 의원 등 7명이 구성한 연구단체다.
이날 조찬세미나에서 김 경제특보는 '역외 통근 및 통학 증가 및 서울·경기 대비 인천 지역내 소비의 편의성과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소비 유인 경쟁력 약화로 인천시민의 소비가 서울·경기로 편중돼 역외 소비율이 높은 반면 지역내 소비율은 낮아 인천경제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형 소매점 연결도로 주변의 자영업 소멸로 인한 자영업 비율 하락 및 실업률의 장기간 상승으로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감내할 수 있는 실업률 수준을 감안해 대형 소매점을 인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회의, 타 시·도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 실태조사, 부문별 자체 토론회 실시 후 오는 10월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인천의 지역경제는 내수경기의 부진과 서울 등 수도권을 일일 생활권으로 두고 있어 지역내 소비가 둔화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인천시민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서울·경기 등에서 이뤄진 역외 소비율이 52.8%로 세종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고 수준이고 또 다른 지역경제지표인 역내 소비유입률은 전국 평균인 26.8%보다 낮은 25.3% 수준"이라며 "인천이 서울·경기의 위성 소비지역으로 전락해 27.5%에 해당하는 인천의 자본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천의 자본이 역외로 빠져나가는 역외 소비율을 낮추고 타시·도에서 인천으로 자본이 유입되는 역내 소비유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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