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동방신기 유노윤호, 공황장애 고백... "오렌지 주스만 봐도 손이 떨렸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1-26 00:02:00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유노윤호와 김원효, VOS 박지헌,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독극물 테러 사건을 겪은 뒤 한동안 오렌지 주스를 못 마셨다”면서 지난 2006년 발생한 독극물 테러 사건 이후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스태프로 위장한 여성이 건넨 음료를 먹고 피를 토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노윤호는 “똑같은 오렌지 주스를 10개 준비해서 뚜껑을 열었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면서 “여기서 지면 내 자신에게 진다. 평생 오렌지 주스를 못 마시겠다 싶었다. 떨리는 손으로 그냥 마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좋아졌다는 건 거짓말이다. 점점 좋아졌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뚜껑을 따고 한 번에 원샷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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