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 가구 생활안정기금 금융 지원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9-01-31 00:00:03

가구당 최대 2000만원··· 1.5% 저리융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월14일까지 지역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로 ▲행상, 소규모가게 및 이에 준하는 영세상행위를 위한 자금 ▲천재지변, 기타 재난을 당한 사람에 대한 생계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금 또는 입주 보증금 가운데 일부 ▲직계비속에 대한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의 용도로 자금을 사용하고자 하는 가구다.

융자금은 가구당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상환방법은 연리 1.5%, 1년 거치 3년 월균등분할 방식이다.

신청은 오는 2월1일부터 구청 어르신복지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금융기관 여신 관리규정상 여신 부적격자, 중소기업육성자금, 한부모가족 복지자금대여사업, 저소득층 생업자금 등 구에서 지원받은 융자금 상환이 끝나지 않은 가구, 재산세 과세표준(토지·건물 합산) 1억5000만원 초과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복지과 또는 각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주민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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