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경의 남향북미' 현미 "남석훈 고향 평양, 친동생 같이 느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2-06 02:00:20
최근 방송된 KBS1 설특집 다큐멘터리 '양미경의 남향북미'에는 현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미는 "남석훈이라는 애가 있는데 미8군에서 나 스물 두살 때 한 단체를 통해 같이 노래를 했다. 당시 내가 이봉조 씨와 한창 연애할 때였는데 싸우면 말리고 그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남석훈 역시 현미와 함께 가수로 큰 인기를 끌던 인물. 그러나 그는 돌연 영화배우로 전향했고,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에 자주 등장했다.
현미는 "남석훈은 나보다 두 살 아래인데 걔도 고향이 평향이다. 일곱 살 때 고모를 따라와서 고아다. 그때도 하숙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혼자니까 친동생 같았다"며 그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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