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닭요리집, 문제 직면…"주방이 가건물이었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2-07 03:56:00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 닭요리집 부자의 달라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아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20년간 가게를 운영한 前사장 아버지의 노하우를 전수 받으려는 노력을 보였다. 오전 일찍 장을 보는 것부터 재료 손질, 가게 정돈 등 모든 것에 함께 한 것이다. 아들은 "70까지는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주방 공사에 있었다. 주방 공사를 이어가려는 닭요리집에 민원이 들어온 것이다. 닭요리집이 사용한 주방이 가건물이었다. 결국 주방 쪽을 통째로 없애야만 공사가 가능한 상황으로 "여기 들어오실 때 이렇게 되어있던 거예요?"라는 질문에 "처음 식당이니까 이런 의미를 몰랐던 거예요"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옛날엔 다 그렇게 했다. 제 가게도 그랬다"고 문제점을 이해했고, 前사장 역시 "'잘못 만들었구나'라고만 생각했다"며 당황한 모습을 이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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