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서비스 제공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2-08 04:00:27

▲ 지역 의료기관과 안심주치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치매노인의 거주지 인근 병원과 협력해 의료기관 접근성을 확보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은 거주지와 가까운 치매안심주치의 의료기관에서 개인맞춤형 진료와 투약·상담 등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2018년 10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가 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 발급이 가능하며 ▲식약청 허가 치매치료약물 처방이 가능한 치매치료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중 강서제일의원과 뉴강서성심의원 등 의료기관 30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리플릿 제작 및 치매교육 등의 사업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구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격요건은 갖췄으나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기관과 협약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강관리과 및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치매의 특성상 환자의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거주지 인근 치료기관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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