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렌즈' 백종원, "설거지하라고?" 알바생 신분에 당황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2-09 04:19:42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서는 백종원이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우는 드라마 촬영으로 조재윤이 함께하지 못하자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손호준은 "그래서 한 분을 섭외하기로 했다. 근데 오늘 오는 분이 최고다"면서 "요즘 엄청 핫하시다"고 밝혔다. 이에 최지우는 "설마 방탄소년단은 아니겠지"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알바생의 정체는 백종원이었다. 백종원은 자신이 알바생 신분으로 '커피프렌즈'에 온 줄 모르고 최지우에게 "할 만 하지 않냐"고 말하고는 바로 "도와드려야겠다"면서 주방을 둘러봤다. 백종원에게 알바생임을 알리기 전 유연석과 양세종은 몰래 모여 "무섭다"고 조용히 말했다.
백종원은 손호준에게 라떼 아트가 가미된 라떼를 요청했다. 이때 손호준과 양세종, 유연석은 백종원에게 "옷에 음식이 튈 수 있다"면서 앞치마 착용을 권했고, 백종원은 그제서야 자신이 알바생으로 왔음을 알아차렸다.
멤버들은 앞치마를 두른 백종원을 향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며 고무장갑까지 끼웠다. 당황한 백종원은 "나 백종원이다. 설마 저기 가서 설거지하라는 거냐"고 말했다.
'커피프렌즈' 멤버들은 굴하지 않고 "오면 명찰을 달아야 한다"면서 백종원에게 '알바생'이라고 적힌 명찰을 전달했다. 백종원은 "1985년 이후에 알바를 한 이후로 처음이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손호준은 "알바생 다셨으니까 주머니에 손 꽂는 건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