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송준근母 "아들 잃고 우울...그때 못 해줘서 미안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2-10 06:00:00
최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개그맨 송준근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송중근은 어린 시절 형이 사고로 계곡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송준근 어머니는 “(송준근이) 반항하기도 했을 때 속상했다. 지금은 내가 그때 못 해줘서 미안한 부분이 많다. 형도 잃었고 내가 더 잘해줄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잃고 제가 그 이후 우울했다. 의욕이 없고 먹는 것도 옷 입는 것도 전혀 좋은 게 없었다. 3년 이상을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잊혀졌다. 가끔 생일날은 생각이 난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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