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팬’ 비비 “좋아하는 분이 우승하게 돼 기뻐”...카더가든 최종 우승 차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2-14 01:45:36
‘더 팬’ 카더가든이 최종 우승자로 우뚝섰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더 팬’에서는 비비와 카더가든이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비는 자신의 자작곡인 ‘한강’을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비비가 앞으로 본인의 이름을 걸고서 음악 활동을 한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자기 얼굴을 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결승전의 마지막 무대에서, 그냥 팬의 입장에서 참 반갑고 좋았다”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비탄이라는 팬클럽 이름은 제가 지었다”며 비비를 우승자로 꼽았다.
카더가든은 ‘Together’를 선곡했으며, 이상민은 “카더가든을 처음 봤을 때 평생 당신의 팬이 될 거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때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었다. 팬으로서 카더가든 옆에 내가 없으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이 없으면 안 되는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 같은 팬이 필요하구나 싶었다. 사실 비비는 너무 잘한다. 근데 카더가든은 걱정이 많다. 평생 당신의 곁에서 걱정을 달래줄 수 있는 팬이 되겠다”며 우승자를 카더가든으로 교체했다.
또한 이날 최종 우승자는 카더가든이 차지했다. 눈시울을 붉힌 카더가든은 “우선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보잘 것 없는 저를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같이 고생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는 “저도 비비탄 덕분에 준우승 하게 됐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제가 좋아하는 분이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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