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동주택 안심놀이터 만들기 팔걷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02-21 04:00:22

자치구 첫 시설개선지원사업 추진
모래 소독·놀이시설 비상벨 설치비등 보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공동주택 안심놀이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치구 최초 공동주택내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모래바닥재 소독 ▲비상벨 설치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4800여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8일까지며, 사업신청서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등의 필요 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먼저 지역내 모래바닥재 어린이놀이시설을 운영 중인 11개단지 17곳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비 60%를 지원해 상·하반기 각 1회 모래속 이물질 제거, 고압살균 소독, 기구세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 비상벨 설치를 희망하는 단지 50곳을 선정해,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작동하고 경비실에 응급상황을 알려 현장에 바로 출동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설치비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3월 중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확보와 유해환경 개선은 필수”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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