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공직협 9개협의안 합의

직원들 근무조건 향상

시민일보

| 2001-10-11 15:25:57

하위직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원구(구청장 이기재)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임복열)가 9개 협의안에 합의했다.

지난 4일 이기재 구청장과 공직협 임복열회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협의회에서 공직협은 구청장의 적극적 협조로 그들이 주장한 협의안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합의한 사안은 크게 △구청내 기자재 확대설치 △직원들 근무조건 향상 △불필요한 인력동원 금지 △직원복지 관련 정책결정에 공직협 추천 직원의 참석 등의 내용이었다. 특히 여사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건휴가 및 육아시간 실시의 적극권장, 여직원 호칭을 공손히 쓰도록 직원교육 실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얻은 고무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협의내용과 관련 임복열 회장은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안을 집중 협의했다”면서 “공직개혁을 위한 최대 화두인 인사문제에 대한 내용은 공직 내부의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면 그때 거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좋은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청장님의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배종근기자 mrmax@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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