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위‘부패척결’가동
전국돌며 공익제보 접수
시민일보
| 2002-03-06 17:47:33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전국을 돌며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부정부패 신고와 공익제보를 접수한다.
부방위는 6일 “지방 공직자 및 주민들의 부패 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부정부패 척결의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 순회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지방순회 신고접수센터는 11∼12일 부산(상공회의소)을 시작으로 ▲19∼20일 광주(YMCA) ▲27∼28일 대전(상공회의소) ▲4월9∼10일 울산(YWCA) ▲16∼17일 대구(상공회의소) ▲22∼23일 전주(YMCA) 등 6개 도시에서 운영된다.
신고접수센터에는 상담요원들은 물론 위원장,사무처장,위원들도 지역별로 방문하며 지역 언론계,학계,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부패방지에 대한 의견 교환을 갖고 합동으로 ‘부정부패 추방 거리 캠페인’도 가질 계획이다.
이첩된 5건은 ▲택지개발지구내 불법농지 전용허가를 내준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방교육청의 공공예산 불법 사용 ▲병역특례 대상자 위장취업 비리 ▲지방공기업의 수익사업 관리소홀로 손실 초래 등 사안이다.
이첩된 사안은 해당 조사기관이 관련 사항에 대해 감사 또는 수사한 뒤 60일 이내에 그 결과를 부방위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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