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따라 학습법도 달라진다

최형주 作 영진닷컴 刊

시민일보

| 2003-01-27 16:24:35

“소음인의 아이들은 남을 능가하려고 열심히 하려다 긴장한 나머지 두통,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 분석을 한 책은 많지만 이를 토대로 실생활 지침을 제안한 책은 많지 않다.

한의사 최형주 박사가 쓴 ‘체질아, 밥상차려라’(영진닷컴 刊)는 이런 시도를 하면서 특히 어린 자녀와 수험생 자녀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부들에게 체질에 따른 학습법, 운동법,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려 하는 책이다.

책은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의 일반적인 체질 특징과 자가진단법, 특정 체질에 자주 나타나는 성인병과 몸에 알맞은 식품 등을 나열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자녀 키우기는 별도의 장을 할애해 체질에 따른 일반적 성격을 알려주면서 효과적인 책읽기, 예습과 복습, 시험준비, 방과후 수업법 등을 안내한다.

예컨대 태양인 수험생은 뜻대로 안될 때 자포자기 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항상 잘 풀어줄 것, 소양인 수험생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안정된 여건이 조성되도록 장소를 최적화시켜줄 것 등이다.

또 하체가 약한 태양인에게는 등산, 자전거, 줄넘기, 수영, 걷기를 복부 비만의 가능성이 큰 태음인에게는 에어로빅, 검도, 테니스를 쉽게 싫증내는 소양인에게는 축구, 농구같은 단체운동을 집중력이 높은 소음인에게는 등산, 사격, 양궁 등의 운동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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