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조통달‘수궁가’완창무대
15일 국립국악원서
시민일보
| 2003-03-04 19:53:16
국립국악원의 ‘판소리 한마당’ 조통달의 수궁가 완창 무대가 15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마련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조통달은 명창 박초월의 양아들로 ‘통달’이라는 이름은 ‘장차 소리에 통달하라’는 뜻에서 박 선생이 손수 지어준 것이다.
박 선생 외에 정응민, 임방울, 정철호, 박귀희 등을 사사했으며 지난해 가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가을축제’때 수궁가 완창무대를 선보여 호평받기도 했다.
신동 유태평양군의 스승이자 가수 조관우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이면서 백제예술대, 우석대, 목원대, 전북대 겸임교수로도 활동중이다.
수궁가는 병 든 용왕이 토끼 간을 먹으면 낫는다는 말을 듣고 자라를 통해 토끼를 데려오게 하나 꾀많은 토끼가 용왕을 속여 결국 육지로 달아난다는 내용.
이날 공연에서는 고려대 국문과 유영대 교수가 해설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4000∼8000원. (02)-58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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